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4월 06일 13시36분
전통한지 원료 국산화 가속
6일 전주시는 ‘왕궁 축사 매입지 닥나무 식재 및 활용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4일 익산 왕궁면에서 닥나무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전북지방환경청과 익산시, 한국환경보전원, 신협중앙회, 전주문화재단 등 관계자들은 6,092㎡ 부지에 약 5,000주의 닥나무를 함께 심었다.
이렇게 심은 묘목은 전북환경청과 익산시가 관리하고, 여기에 필요한 비용은 신협중앙회가 지원한다. 닥나무가 다 자라면 시는 이를 수매해 한지 원료로 사용하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지 원료 국산화를 통한 전통보존 및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주한지의 품질 우수성을 확보해 세계적인 한지 문화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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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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