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4월 03일 15시56분
다문화학생‘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신청 학교 방문 1대1 교육…학교 교육 적응 지원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매년 중도 입국 등으로 다문화 학생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한국어 교육 지원을 확대한다.
다문화 학생은 2022년 8,228명에서 2023년 8,664명, 2024년 9,010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어 교육 지원을 받은 다문화 학생들은 한국어 능력 향상으로 학급 내에서 교우관계, 수업 태도 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교육청은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실시 결과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4개 영역의 교육성취도가 평균 5.1점에서 8.9점으로 향상됐다.
전북교육청은 올해도 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4월부터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300여 명이 신청했으며 학기 중 입국하는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도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이 확대되면서 강사 인력도 130여 명에서 160여 명으로 늘렸다.
서거석 교육감은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맞춤형 운영을 통해 한국어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어 때문에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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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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