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4월 01일 14시51분
극단 까치동, 제41회 전북연극제 대상
지난달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는 △창작극회의 '전화벨이 울린다'(27일) △공연예술창작소 극단 데미샘의 '그날, 하얼빈'(28일) △극단 까치동의 '물 흐르듯 구름 가듯'(29일) 등 3개 공연이 펼쳐졌다.
'물 흐르듯 구름 가듯'은 글씨를 연구하는 인물 이삼만이 가족과 예술 사이에서 갈등하는 과정을 담았다.
의상의 색감부터 무대장치, 분장 등의 자연스러움과 배우들의 개성 넘친 연기와 앙상블은 관극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됐다. 또, 제목처럼 물 흐르는 듯한 연출력은 구름 가듯 부드러웠지만 적재적소에 비를 내리고 회오리도 일으켰다는 평가다.
단체상 금상은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상으로 창작극회의 ‘전화벨이 울린다(이연주 작/류가연 연출)’, 은상은 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상으로 공연예술창작소 극단 데미샘의 ‘그날, 하얼빈(윤여태 작/최성욱 연출)’이 수상했다.
개인상 연출상은 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상으로 극단 까치동의 ‘물 흐르듯 구름 가듯’의 정경선, 희곡상은 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상은 창작극회의 ‘전화벨이 울린다’의 이연주, 무대예술상은 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상으로 극단 까치동의 ‘물 흐르듯 구름 가듯’, 최우수연기상은 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상으로 창작극회의 ‘전화벨이 울린다’의 강정호, 우수연기상은 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상으로 창작극회의 ‘전화벨이 울린다’의 서유정, 공연예술창작소 극단 데미샘의 ‘그날, 하얼빈’의 김민지, 극단 까치동의 ‘물 흐르듯 구름 가듯’의 전춘근 배우가 각각 수상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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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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