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3월 31일 14시00분
무주군 산불피해 지역 온정 이어져
무주군 산불피해 지역에 온정이 끊임없이 이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28일까지 무주군산림조합, 농협, 안성면·설천면 농촌지도자회, 무주군 이장협의회, 농촌종합지원센터, 설천면 이장협의회, 도시재생지역센터, 군청 공무원 노조, 대한적십자 무주지부, 한수원(사회복지협의회), 한국후계농업경영회, 무주군지역자활센터, 새마을부녀회,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만나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 안호영 국회의원 사무실, 수자원공사 용담댐, 무주군 농민회,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 구천동농협, 한양이엔지, 한국부인회, 소방청, 무진장축산농업협동조합,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단체들이 현장에 빵, 물, 과일, 음료수, 비타민C, 마스크, 커피차, 고기 등을 보내고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하는 등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또 부남미용실 이은숙 대표, 무주스키렌탈협회, 익명의 유튜버, 도소마을 주민 김종헌 씨, 김밥나라 신운권 대표, 강다솜 씨, 금산읍 주민 손용현 씨도 각각 도시락, 초코빵, 홍삼액, 생수, 김밥, 두유, 콩나물 등을 기탁했다.
평화요양원 황진석 사무국장, 최락돈 군청 전 비서실장, 푸른약국 진상영 약사, 강안의원 이강안 의사. 남대천 숲불갈비 이광운 대표가 드링크제를 전달했다.
부남면 주민들은“불이 무섭다는 걸 새삼 실감했다”며“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놀란 게 진정되질 않지만 함께 해준 이웃들이 정말 큰 위로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28일은 자매도시인 경기도 부천시 오동택 행정복지국장 등 4명이 찾아와 컵라면, 즉석밥, 김, 생수 등 구호 물품 8,000여 개를 전달했다.
이 물품은 부천시청과 농협은행 부천시지부에서 마련한 것으로 이날 부남면민에게 전달됐다.
황인홍 군수는“사흘간 이어진 큰불로 감히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어려움에 빠졌던 이웃들이 여러분 덕분에 힘을 내고 있다”며“내일 처럼 달려와 손 잡아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걷잡을 수 없었던 강풍과 칠흑 같았던 어둠 속에서 큰불을 잡고 주민들을 일으켜 세울 수 있었던‘같이’의 힘을 믿으며 피해지역 주민 구호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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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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