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순창, 벚꽃 없는 벚꽃 축제…축제 없는 전주, 벚꽃 만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주말 사이 순창(위)은 벚꽃 없는 벚꽃 축제를 치른 반면, 이렇다할 봄마중 행사가 없는 전주는 거꾸로 벚꽃이 만개해 희비가 엇갈렸다. 순창군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대규모 벚꽃 군락지인 경천변 일원에서 옥천골 벚꽃 축제를 치렀다. 하지만 눈비마저 오락가락 하는 꽃샘추위에 화들짝 놀란 벚나무는 꽃망울을 틔우지도 못했다. 반대로 전주시는 삼천변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새하얀 벚꽃이 활짝 펴 꽃비마저 곧 흩날릴 분위기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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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3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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