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3월 26일 12시45분
무주군 소나무재선충병 감염확산 방지 만전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설천면 지역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해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예산을 투입 방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발생지 반경 2km 이내에 예방나무주사 사업(20ha)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관련 내용과 예방법, 확산 방지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또 소나무류(직경 2cm 이상인 소나무, 잣나무 등) 무단 이동을 금지하는 내용과 감염 소나무 땔감 사용 금지, 감염 의심목 발견 신고(1588-3249)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 소나무재선충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실천을 돕고 있다.
산림보호팀 김상웅 팀장은“소나무재선충은 소나무에 기생하는 선충으로 나무의 수분과 양분 이동통로를 막아 소나무를 말려 죽이는 해충”이라며“소나무 에이즈로 불려질 만큼 치명적인 소나무재선충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의 소나무 이동 제한 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설천면 소천리, 청량리 일대 2km로 이 지역 내에서는 소나무 이동을 할 수 없다.
소나무를 취급하는 업체 및 농가에서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절차를 거쳐 이동해야 한다.
소나무류를 무단으로 이동했을 때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제17조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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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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