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3월 25일 15시29분
산림 인근 소각 행위 전면 금지
전북지역 역시 이달 들어 산불이 계속되면서 소방당국은 “산림 인근 소각행위 전면금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기준 올해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11건으로, 이중 6건이 지난 21일~24일 집중 발생했다.
봄철 산불 조심기간인 3~5월의 화재 원인 대부분은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불씨를 주변 산림이나 주택 등으로 옮겨 피해 규모를 키우고 있다.
이에 전주완산소방은 △입산 통제구역 및 폐쇄된 등산로 출입 금지 △산림 또는 인접지에서 흡연 및 꽁초 투기 금지 △등산 시 인화물질 소지 금지 △산림 인접 지역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금지 등을 강조했다. 야외 소각 행위 적발 시에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박덕규 서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산불 발생 시에는 즉시 대피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 동시에 주변에 위험 상황을 알리고, 대피할 때는 바람의 방향을 확인해 산불 진행 경로에서 벗어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계속이나 움푹한 곳은 불길과 연기가 몰릴 수 있는 만큼 피하는 것이 좋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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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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