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3월 25일 14시34분
전북수출포도연구회,고품질 포도 수출을 위한 총회 개최
고품질 포도 수출을 목표로 뜻 모아전북 포도 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약
전북수출포도연구회는 전북농기원 주관 2022년 설립된 단체로 국내 포도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품질 저하와 떨어진 소비자 신뢰 회복을 통해 전북 포도의 위상을 높이고자 설립된 단체이다.
국내 포도 수출은 ‘샤인머스켓’을 중심으로 2021년 2,315톤에서 23년 3,791톤으로 점차 증가되고 있으나 전북 수출량은 약 30톤으로 전체 포도 수출량의 1%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북의 고품질 포도를 해외에 알리고 수출 포도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방안으로 베트남, 대만 등으로 ‘샤인머스켓’ 시범 수출을 하기 위한 수출사업단 설립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특강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송장훈 연구관이 연구회원, 포도 재배농가 등을 대상으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이상기상 피해 대응을 위한 기상환경과 포도 병해충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벌였다.
전북수출포도연구회 이대훈 회장은 “급변하는 포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조직화된 힘으로 농업인 모두가 노력해야 하며, 연구회 자체 수출사업단을 설립해 도내 포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농기원 안민실 원예과장은 “이번 총회가 전북 포도 수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전북농기원은 앞으로도 포도산업 발전을 위한 고품질 포도 생산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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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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