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3월 24일 15시00분
전북 어린이 교통사고, 전년 대비 27% 감소
전북경찰, 개학철 어린이 교통안전 노력전북지역 어린이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은 개학철을 맞아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1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2건 대비 약 27.3% 감소한 수치다.
전북경찰은 민식이법 시행 이후 매년 개학 시기에 맞춰 어린이 보호 활동을 강화해 왔으며, 올해도 오는 4월 18일까지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초등학교 149곳에서는 등·하교 시간대 교통경찰과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 등이 배치돼 보행지도와 교통사고 예방 활동이 이뤄졌다. ‘아이먼저’ 교통안전 캠페인도 병행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지역 사회의 공감대를 넓히는 데 주력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위반, 무면허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97건을 단속했으며, 어린이 통학버스 150대에 대한 합동 점검도 이뤄졌다. 이번 점검은 교육청, 지자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어린이는 우리 모두가 보호해야 할 소중한 존재”라며 “도민 여러분 모두가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갖고 법규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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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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