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3월 24일 15시00분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비상진료 평가 ‘최우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권역응급의료센터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겨울철 중증·응급환자 수용 능력과 입원 후 배후진료 제공 역량 등을 기준으로 전국 44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전북대병원은 전 분야에서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진료량 확대보다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 진료 역량 강화에 집중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지역 병·의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중증 환자 및 특수 치료 대상자 진료에 힘쓴 점이 주효했다.
병원 측은 이번 결과가 호남권 최초로 선정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충실한 수행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중증·응급·희귀질환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종철 병원장은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평가 결과를 얻었다”며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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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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