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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안병철
- 2025년 03월 24일 09시41분

고창군, 안중근의사 유묵서각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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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지난 23일 상하면 구시포안길에서 송천 염영선 작가와 한국문화예술교류연맹 주관 '안중근 유묵 서각 전시 및 음악회'를 순국 115주기 기념으로 열었다.

이는 안중근의사 순국 1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유묵 서각 전시와 영호남교류, 음악회 등으로 구성해 안의사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발자취를 되새기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에 대한 묵념을 비롯해 최미애님의 살풀이춤, 야서 정금성님의 유묵 퍼포먼스, 시모 서애숙님의 헌시 낭송 등에 이어 통기타 명인 야니 김도연 단장 주관으로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전)통영시 김태곤 의원을 비롯해 이충실 통영사 연구회, 김순효 통영원도심경제인조합 이사장, 김종욱 고전음악회장 등이 영호남교류의 장을 펼쳤다.

아울러 한국문화예술교류연맹 회원들의 구시포해수욕장 주변까지 대청소 등 서해바닷가에서 독립 애국심 고취와 함께 서각 취미 생활이 지역 예술문화자원화에 신선함 감동을 주었다.

염영선 작가는 "안중근의사 보물 유묵의 소중함과 애국 정신을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소박한 전시회와 음악회를 열고 있다"며 "애향 의향 고창군의 세계보물 도시가 더욱 빛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심덕섭 군수는 "지난 2017년부터 국가보훈부 차관으로 근무하면서 '조국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따라 중국 뤼순감옥 근처에서 2차 유해발굴작업을 시도했었다"며 "유묵 '위국헌신군인본분' 서각 사연 등에서 가슴 뭉클한 시간였다"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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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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