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3월 23일 16시03분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새 봄을 맞이하며 그동안 작업 해온 작품을 갖고 열일곱 번째 개인전으로 꾸려진다.
작품 '겨울 이야기(미륵사지) 등 처럼 우리 주변 일상적인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자연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들으며 눈으로 보고 보이지 않는 나의 감각으로 현대적 감성을 살려 재구성, 운치와 감정을 실어 새로운 창작의 묵향으로 표현한다.
한국화하면 떠오르는 화선지와 먹이라는 재료에 국한하지 않고 삼베, 나무판 등의 재료를 사용해 독창적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주변의 자연풍경, 사람과 동물, 꽃, 나무 등의 소재와 사계절의 무한한 변화와 생생한 생동감을 수묵담채와 수묵채색, 먹의 농담으로 표현하면서도 전통적 필법과 구도에서 자유롭다.
작가는 우리 주변 자연의 풍경과 자연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들으며, 눈으로 보고, 보이지 않는 감성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려 재구성했다고 했다.
작가는 "항상 일상생활에 바쁘시지만 잠시 들려 휴식하며 작품도 감상하시고 작품 평과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앞으로 조언을 거울삼아 더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아뵙고 싶다"고 했다.
이어“자연 속에서 하나의 형태를 나의 미흡한 솜씨로 전통적 필법과 구도를 조금 탈피하고 나만의 감성으로 그려보고자 했다”며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실험적 창작품을 만들어 그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은 여행을 떠난다”고 했다.
작가는 익산 출신으로 목계 강장하를 사사, 홍익대 미술디자인교육원에서 수묵화를, 원광대 평생교육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백제미술대상전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등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공직생활을 마친 작가는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운영위원,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자문위원, 솜리예술인협동조합 전무이사, 익산드로잉(S나인)회 회장, 상록회 회원, 아트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거나 활동한 바 있다./이종근기자
겨울이야기(미륵사지) 53x33 화선지에 수묵담채
전시기간: 2025년4월1일-4월30일
전시장소: 익산 금마 빈갤러리 (월요일 휴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 용순길 309-71
전화: 063)834-8293
휴대폰:010-3679-7694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3-24 7면
http://sjbnews.com/844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