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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3월 20일 15시25분

HD현대 조선 3사, 생산기술직 최대 160명 공개채용

울산·군산·영암 지역 일자리 창출, 경력·전공 무관.. 조선업 관심자 누구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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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조선·HD현대삼호중공업이 생산기술직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기존의 제한적 방식에서 벗어나 경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조선업 호황에 따른 선박 건조 물량 증가에 대비하고, 선박 건조의 핵심인 생산기술 인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채용 규모는 최대 160명으로 경력·전공을 무관한 조선업에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지원 대상이다.

특히 울산광역시와 전라도 지역에 조선소를 운영 중인 HD현대는 이번 채용이 지역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업의 지속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국내 기술 인력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개채용의 취지를 전했다.

현재 울산 지역 조선소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약 8,000명에 달한다. 인구 감소와 수도권 선호 현상으로 내국인 근로자 유입이 줄어들면서 외국인 근로자가 조선업 유지의 필수 요소로 정부와 울산시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서는 내국인 기술 인력의 육성이 필수적이다. HD현대는 국내 인재 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D현대 조선 3사는 3월 31일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인성 검사와 면접을 거쳐 7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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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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