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3월 20일 14시57분
복싱 꿈나무 김도원, 전국대회 금메달
빠른 스트레이트 주무기, 종별대회 -63kg급 정상
김도원은 19일 경북 영주에서 열린 2025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 –63kg급에서 황정영(전남 순천)을 맞아 5-0 판정승을 거뒀다. 이 체급에 16명이 출전한 가운데 국내 대회로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의 김도원 우승은 오는 소년체전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왼손잡이인 김도원은 빠른 발과 스트레이트가 주무기로 침체된 전북 복싱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체급 우승 이외에도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원거점스포츠클럽 복싱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송학성 감독이 맡고 있다.
송학성 감독은 “도원이는 빠른 스피드로 링을 제압하는 우수 선수”라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고 세계 무대에도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대한복싱협회 명예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인기 영화배우 마동석씨가 직접 시상식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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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2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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