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3월 17일 18시35분
"尹 파면만이 민주공화국 입증"
지역사회 파면 촉구 확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북자치도청 앞마당에서 무기한 단식농성 중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방용승 공동상임대표, 조지훈 전북공동대표, 이우규 진안상임대표, 김진명 임실공동대표 등은 일주일째인 17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만이 우리나라가 민주공화국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촉구했다.
그러면서 “파면 결정이 날 때까지 전북지역 회원들과 함께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대일역사왜곡시정촉구범국민회의도 이날 전국회원 명의의 긴급 시국선언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과 친일 행위로 국민과 국가가 심각한 위험에 빠졌다”며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다.
박경철(전 익산시장) 대표의장은 “우리 국민회의는 윤석열이 헌법을 명백히 위반하고 내란행위를 자행한 계엄행위 자체만으로도 파면과 함께 국민의 심판인 ‘극형’ 처분이 내려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의 심각한 친일 이적행위를 덧붙여 파면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역사적, 민족사적으로 엄혹한 이 시기를 결코 잊지않고 기억하는 역사의 교훈으로 남기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 또한 이날 오전 광주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도중 심정지로 쓰러져 숨진 고 신상길 광주당원의 명복을 빌었다.
전북도당은 입장문을 통해 “신성길 동지의 비보는 윤석열이 무너뜨린 법치와 민생을 국민이 직접 바로잡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오늘 우리가 왜 윤석열을 파면해야 하는지 그 당위성과 시급함을 엄중하게 일깨워 준다”며 “고인의 마지막 외침이자 유지로 남겨진 민주적 헌정질서 수호와 윤석열 파면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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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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