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3월 17일 16시14분
복합단지 개발 눈앞… 전주종합경기장 마지막 철거 돌입
17일 종합경기장 구조물 철거 시작하반기부터 마이스단지 부지조성 본격
17일 전주시는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조성을 위해 종합경기장 부지 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주경기장 구조물 철거에 돌입했다. 앞서 경기장 내 석면이 우선 제거됐고, 지난달까지 부지 내 전주푸드 건물과 수유실, 옥외화장실 등이 철거됐다.
시는 올 상반기 중 모든 철거공사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MICE복합단지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이스 단지 내 숙박·판매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민간사업자와 단계별 협업을 강화하고, 부지 및 인근에 들어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거버넌스 기반 아이디어-사업화 실증단지(G-Town) 통합조성 등 문화·산업시설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시장은 “종합경기장이 철거되면 마이스산업 중심의 복합단지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종합경기장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철거하는 것 뿐 아니라, 새로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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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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