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3월 17일 14시41분
부안군의회,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24시간 릴레이 천막농성 돌입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병래 의장과 이강세 부의장이 삭발을 단행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강력히 요구했다.
부안군의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군을 동원해 반헌법적·불법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이는 국회를 마비시키고 국민의 자유를 억압한 명백한 내란 행위”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이어 법원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날짜가 아닌 시간 단위로 계산해 석방을 결정한 점을 지적하면서 “법과 정의를 수호해야 할 검찰이 오히려 내란의 공범이 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기각될 경우 또다시 비상계엄이 선포되는 등 대한민국이 돌이킬 수 없는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결정을 촉구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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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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