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용현 - 2025년 03월 17일 11시38분
고난도 임플란트, 안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관리를 잘했음에도 치아가 소실됐다면 이럴 땐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임플란트 솔루션은 상실된 치아 공간에 잇몸과 턱뼈 속 티타늄으로 된 임플란트를 심고, 일정 기간 후 임플란트 위에 치과 보철물을 연결하는 치료법이다.
이러한 임플란트 시술은 이미 많은 곳에서 시행되고 있는 대중화된 방법이나 출혈이나 통증 등에 취약한 고령 환자나 장기간 치아가 상실된 경우라면 잇몸뼈가 충분하지 못해 뼈 이식이나 상악동거상술 등의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 이는 고난도 시술이 요구되기에 시술하기에 앞서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막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맞춤 치료 계획 수립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처음 임플란트 치료가 실패하여 해당 부위에 재식립하는 ‘재수술 임플란트’나 대부분 치아가 소실되어 진행되는 ‘전악 임플란트’는 일반적인 임플란트 시술에 비해 난이도가 다소 높기에 CT 촬영 및 진단부터 치료, 정기적인 검진을 꾸준히 시행해야 한다.
고난도 시술인 전악 임플란트 방법에는 대부분의 치아를 상실했을 때 가장 적합하고 전체 치아 기능을 80% 정도 회복할 수 있는 ‘고정형 전체 임플란트’가 있다. 또한 관리가 쉽고 예후가 확실한 ‘하이브리드 덴처 임플란트’, 기존 틀니가 가진 불편함을 줄여주는 ‘오버덴처’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 만큼 개개인의 생활습관과 전반적인 구강 상태를 고려하여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천안바른탑치과의원 강중건 대표원장은 “어떠한 요인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했다면, 이를 메꾸기 위해 브리지, 틀니 등 치료법이 다양하나 최근에는 대중화된 방법인 임플란트 시술을 추천하는 치과가 많다. 그러나 이는 고난도 치료 방법으로 의료진의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품 임플란트 재료를 사용하는지, 시술 환경은 쾌적한지 등 여러 부분을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한다. 또한 치아에 문제가 발생 시 무조건 발치하는 것이 아닌, 치조골 대부분 소실되지 않았다면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해야 바람직하므로 처음부터 과잉 진료를 하지 않는 양심 치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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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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