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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3월 16일 15시39분

전북, 구제역 백신 조기 접종

전남권 잇단 구제역에 주의보 발령


전남 영암과 무안 한우농장에서 잇달아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올해 전북지역 백신 접종이 보름 가량 앞당겨졌다.

전북자치도는 당초 4월중 예정됐던 소와 염소 등 도내 우제류 53만여 마리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을 지난 14일 일제히 시작했다.

백신 접종은 빠르면 3월중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축협 공동방제단 46개 반을 활용해 취약지역 도로변과 농장 주변을 집중 소독하고, 공수의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통한 임상예찰과 전화예찰도 강화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산농가는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고 외부 차량 출입통제와 농장 내·외부 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특히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바랐다.

아울러 “침 흘림, 입 주변과 발굽 사이 물집 발생,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지난 14일 전남 영암에서 약 2년만에 구제역이 재발하자 위기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한 채 방역에 비상을 걸었다.

16일 오전 현재 구제역 발생 농장은 영암 4곳과 무안 1곳 등 모두 5곳으로 늘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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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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