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화폐로 쇼핑...전북기상과학관서 특별한 기상 체험
전주기상지청(지청장 신언성)은 2025년 세계기상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국립전북기상과학관에서 기상과학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 주제는 ‘조기경보 격차 함께 줄이기(Closing The Early Warning Gap Together)’이다. 이는 기상 재해로부터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조기경보 시스템의 접근성과 효과를 개선하자는 의미이다.
기념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고 입장료는 무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구름 화폐’를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는 웨더마켓, 기상관측차량 소개와 고층기상관측 시연, ‘기상의 날’ 4행시 공모전 등이 있다.
특히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웨더마켓’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미니 드론, 연날리기, 기상·기후 퀴즈에 직접 참여하면서 수집한 ‘구름 화폐’로 물품이나 간식을 구매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
또한 전주기상지청에 처음 도입된 기상관측차량에서 진행되는 고층기상관측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신언성 전주기상지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기상과학에 대해 몸소 체험하며 그 중요성을 느끼고, 지역민들께서도 세계기상의 날의 의미를 함께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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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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