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3월 16일 15시05분
북극발 한파… 내일까지 전북지역 돌풍·눈 예고
기온 크게 떨어져, 한낮에도 쌀쌀전북지역 기온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한동안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전북은 북극발 찬 공기 영향을 받아 급격한 기온 하락과 강풍, 비·눈을 동반한 거친 날씨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18일에는 돌풍과 많은 눈이 예상되면서 피해 예방이 요구된다.
18일까지 흐리고 구름 많은 가운데 최저기온은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5~8도 분포를 보이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18일에는 새벽부터 오후까지 전북동부를 중심으로 눈 소식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동부 3~8㎝, 전북서부 1~5㎝로, 눈이 내리지 않는 곳은 5~10㎜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풍 피해도 우려된다. 서해 중부 해상에서 시작된 강한 바람이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돌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운전자는 감속 운행과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강풍으로 인한 간판·시설물 낙하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외출 시 주변 환경을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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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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