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에 작은도서관 만든다
KB후원 조성사업 선정… 옴부즈퍼슨사무소 2층에 마련
완주군이 2025년도 ‘KB후원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선정돼 고산면 옴부즈퍼슨사무소 2층에 도서관을 조성한다.
14일 완주군은 지난 2008년 이서면 배꽃뜰작은도서관, 2023년 운주면 구름골작은도서관 조성에 이어 3번째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B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문화소외지역에서도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단위 생활밀착형 도서관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완주군은 1억 5,0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활용해 원목 자재 서가, 열람 테이블 등의 비품 제작 및 공간 구성을 지원받는다.
새롭게 조성될 작은도서관은 어린이 특화 도서관으로 조성해 완주군 동북부 6개면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책을 매개로 하는 놀이·학습·독서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민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을 조성하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들의 일상 속 작지만 큰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옴부즈퍼슨사무소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전국 최초로 조성해 아동의 권익을 대변하고 아동 권리 침해 사례를 조사·구제하는 독립기구이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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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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