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용현 - 2025년 03월 13일 14시51분
SNU안과 스마일프로, 기존 라식 시력교정술과 어떤 차이 있을까?
하지만 시력교정술 종류가 많고 수술마다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수술 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라식은 각막 절편을 생성한 후 각막 절편을 열어 실질부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수술 마무리 단계에서 각막 절편을 다시 덮는 만큼, 라섹보다 통증이 적으며 회복도 빠른 편이다. 하지만 각막 절편을 만들었기 때문에 수술 후 외부 충격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이들, 충격 위험이 있는 직종 종사자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라섹은 각막 절편을 따로 생성하지 않고 실질부위까지 교정량을 전부 깎아내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한다. 때문에 각막 상피가 재생될 때까지 회복 시간이 오래 걸리며 통증도 강한 편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자외선이 각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약 2mm의 각막을 절개하는 차세대 시력교정술 '스마일프로'가 환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스마일프로는 스마일라식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력교정술로, 각막 표면을 절삭하거나 각막 표면을 열지 않고 실질부위만 교정량만큼 분리하는 방법이다. 비쥬맥스 펨토초 레이저가 각막 표면을 투과하여 실질부위에만 정교하게 조사된다. 각막을 20mm이상 절개하는 '라식'과 비교해 각막 손상이 적어 안구건조증, 빛번짐, 근시퇴행, 각막혼탁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을 정도로 회복이 빨라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따라서 시간적 여유가 없는 대학생, 직장인에게 선호된다.
스마일프로는 비쥬맥스 800 장비를 사용해 수술하는데, 기존 스마일라식 대비 레이저 조사시간이 더욱 짧다. 스마일프로는 레이저 조사시간이 약 7초로 줄어든 만큼 석션로스 확률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 여기서 석션로스란 수술 중 안구고정장치가 안구를 살짝 누른 후 석션으로 안구를 잡아당겨 눈의 움직임을 제어하는데, 이때 매우 드물게 고정압이 풀리는 경우를 가리킨다.
더욱 빨라진 레이저 조사시간으로 수술시간 단축이 가능한 '스마일프로'는 환자의 긴장감을 덜어주고 감염 위험성, 수술 후 건조감을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쥬맥스800 장비에 탑재된 센트럴라인과 오큘라인 시스템을 이용해 수술 시 환자의 시축 중심과 난시 축을 자동으로 감지, 보정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오큘라인 기능은 환자가 수술대에 누우며 틀어질 수 있는 난시 축을 자동으로 보정해 환자의 움직임에 따른 오차 발생 없이 정교하게 난시교정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서울 강남 신사동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원장은 “스마일라식프로는 안구건조증, 각막손상 등의 부작용을 현저히 줄인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대만, 베트남 등 전세계에서 약 10만 건 이상 시행될 정도로 안전성이 입증됐다. 동공이 크거나 각막비대칭, 고도근시, 난시 등으로 시력교정이 어려웠던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다.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스마일프로가격 외에도 의료진이 비쥬맥스 레이저 장비를 개발한 독일 칼자이스(CARL ZEISS) 본사로부터 닥터 인증을 받았는지, 체계적이고 꼼꼼한 스마일프로라식 적합도 검사를 실시하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강남 신사동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원장은 2011년 5월 스마일라식을 국내에 도입하는 데 큰 공헌을 한 전문가로, 독일 칼자이스(CARL ZEISS) 본사의 초청을 받아 스마일프로 임상 시험을 거친 후에 스마일프로를 국내에 선제 도입하기도 했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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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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