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3월 13일 14시33분
전주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전주시는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전세자금 대출이자와 월세를 지원하는 게 핵심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65세대씩 총 195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시·도비 보조사업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12월 이후로 기납부한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또는 월세를 분기별로 실비 지원한다. 대출이자와 월세 모두 매월 25만원 한도로, 최대 1년간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단, 타 기관과의 중복지원은 제한된다.
도내 전세사기 피해주택에서 전주지역 주택으로 이전한 세대는 ‘전북특별자치도 이사비 지원’사업으로 최대 160만원의 이사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대출이자 또는 월세와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에 피해 접수해 국토교통부가 결정한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전주시민에 한해 지원되며 타지역 전출 시 지원 중단된다.
사업 신청은 이달 말부터 전주시 누리집(jeonju.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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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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