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3월 13일 14시33분
전주·완주 지역사랑상품권 상호유통 만족도 높아
소상공인 매출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전주·완주 간 지역사랑상품권 상호유통이 인접 생활권 주민 이용 편의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주사랑상품권 이용자 1,6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80% 이상이 “편의성과 활용성, 사용처 확대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교차사용 된 결제액은 총 220억원(전주 85억·완주 135억)으로, 양 시군 전체 사용액의 9.3%를 차지했다.
전주·완주 간 지역사랑상품권 상호유통은 지난 2023년 이뤄진 상생협력사업 중 하나로, 전북혁신도시 등 사실상 단일생활권으로 묶인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지역화폐 사용 불편 문제를 해소하는 게 목적이다. 실제 혁신도시의 경우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권역이 달라져 지역화폐 결제 관련 민원이 지속돼 왔다.
시 관계자는 “전주·완주 간 상품권 상호유통은 지역 간 경계를 완전히 허물어 운영되는 전국 최초 사례”라며 “지역경제 공동체로써 소상공인 매출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사랑상품권 신규 사용을 원할 경우 전주사랑상품권 앱 신규 가입 후 모바일 카드를 신청하거나 전북은행에 방문하면 된다. 완주사랑상품권 사용을 원하는 전주시민의 경우 ‘지역사랑상품권 chak’ 모바일 앱 카드 신청 또는 완주군 내 판매대행점을 방문하면 신규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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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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