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3월 12일 17시51분
"새만금 신공항 백지화 하라"
시민단체, 환경평가 부동의 촉구
전북녹색연합과 전농 전북연맹 등 40여개 단체로 구성된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12일 전주시 중동 전북지방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공항이 들어설 새만금 수라갯벌은 전 지구적으로 이동하는 철새뿐만 아니라 법정보호종을 비롯한 수많은 야생 동식물에게 없어서는 안 될 대체 불가능한 소중한 삶터”라며 “전북환경청은 새만금 신공항 환경영향평가에 부동의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새만금 신공항 계획지구 13㎞와 그 주변에서 확인된 조류는 약 24만마리에 달하는 등 조류충돌 참사 우려마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신공항이 철회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며 전북환경청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앞서 2022년 2월부터 세종시에 있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청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여온 이들은 논란의 환경영향평가서가 전북환경청에 접수됨에 따라 이날 그 농성장을 전주로 옮겼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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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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