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3월 12일 17시09분
"2036 전주 올림픽 반드시 유치하자"
유치기원 범도민 결의
“이제부터는 대한민국 후보 도시로서 세계와 당당히 경쟁해 ‘2036 전주 하계 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하자.”
전북자치도와 전주시가 12일 도청에서 2036 올림픽 유치 기원 도민 한마음 대회를 갖고 국내 후보도시 선정을 자축하는 한편 본대회 유치 의지를 다졌다.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도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장, 정강선 도체육회장, 서거석 도교육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하나된 마음으로 올림픽을 유치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올림픽 유치 결의 퍼포먼스와 손에 손 잡고(1988 서울 올림픽 주제곡)를 부르며 2036년 전주 대회 유치를 염원했다.
우범기 시장은 “2036 올림픽 유치는 전북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역사적 기회이면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세계에 다시 증명하는 드라마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하나 된 완주, 전주에서 세계 스포츠인의 함성이 막힘없는 만경강의 물줄기를 타고 울려 퍼질 수 있도록 기적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2036 전주 올림픽은 전북특별자치도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뀌는 일생일대의 빅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국가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국민통합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전주 올림픽 유치를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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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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