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3월 12일 15시36분
지역방어 철저...35사단, 통합 방호훈련 펼쳐
육군 제35보병사단이 12일 FS/TIGER 연습의 일환으로 정읍교도소, KBS 김제송신소, KBS 전주방송총국 등 주요 시설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예비군을 포함한 병력 650여 명, 지자체 및 경찰·소방 관계자 130여명이 참가해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검증했다.
훈련에서는 드론 테러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하고, 군과 경찰이 핵심시설을 방호하며 테러 용의자를 식별·제압하는 동시에, 소방과 지자체가 화재진압 및 부상자 구조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지역방위의 핵심 전력인 예비군이 참가해 유사시 역할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김광석 35사단장은 “후방지역의 안정화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국가방위요소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전북특별자치도를 반드시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5사단은 오는 20일까지 FS/TIGER 연습을 진행하며, 국가 및 군사중요시설,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는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35사단 관계자는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도로정체, 소음 등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한 훈련에 도민들의 이해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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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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