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용현 - 2025년 03월 12일 15시35분
쁘띠성형 ‘보톡스’, 개인별 맞춤 디자인 이뤄져야
이러한 쁘띠시술로 대표되는 ‘보톡스’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에서 생성되는 신경 독소를 인체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제한 주사제이다. 시술 부위에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원리로 △이마, 미간, 입가, 눈가 등 표정 주름 개선 △종아리, 승모근, 사각턱, 자갈턱, 침샘 등 비대해진 근육 축소 △다한증 치료 등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개인차가 있지만 대개 시술 후 3~6개월 정도 효과를 유지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마비된 근육의 움직임이 서서히 회복되므로 꾸준한 관리를 원한다면 주기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이 경우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항체가 형성되어 생기는 보톡스 내성이다. 내성이 생기면 시술 효과가 떨어지거나 아예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정 용량과 주기를 지켜야 한다.
신용산 피부과 밴스의원 용산 김가을 원장은 “보톡스는 시술 시간이 10분 내외로 비교적 짧고, 통증, 부기, 멍이 거의 없어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며 “다만 시술 부위에 따라서 피부 상태, 주름의 정도와 근육의 양 등을 정확히 진단하여 그에 맞는 1:1 맞춤 디자인으로 시술해야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기에 저렴한 가격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숙대입구피부과 밴스의원 관계자는 “시술 후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안내하는 주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며 “음주, 사우나, 격한 운동을 가급적 삼가고, 시술 부위가 자극받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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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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