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3월 12일 15시34분

전북대병원 최첨단 방사선 의료기술 SGRT 도입



IMG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방사선 치료의 정밀도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최첨단 의료기술 표면유도 방사선 치료(SGRT, Surface Guided Radiation Therapy)를 도입했다.

SGRT는 환자의 피부 표면을 3D 카메라로 실시간 추적해 정확한 방사선 조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기존처럼 환자 피부에 마커를 그리지 않아도 치료가 가능하며,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환자가 치료 기간 동안 샤워나 목욕이 가능해 위생적인 생활 유지가 가능하고, 치료 후에도 신체에 흔적이 남지 않는다.

SGRT는 유방암, 폐암, 뇌종양, 두경부암 등 움직임이 많은 부위의 암 치료에 특히 효과적이며, 환자의 불편함을 줄이면서도 더욱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전북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기존 헬시온(Halcyon), 트루빔(TrueBeam) 등 최신 방사선 치료장비를 운영 중이며, 이번 SGRT 도입을 통해 최적의 방사선 치료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선영 방사선종양학과장은 “SGRT 도입으로 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보다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양종철 병원장도 “최첨단 의료기술을 지속 도입해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3-13     6면

http://sjbnews.com/843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