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3월 12일 13시37분
전북농기원,‘고구마 종순 육묘’철저한 관리 필수
고구마 종순 육묘의 핵심 포인트 공개전북지역, 2월 하순-3월 중순이 씨고구마 심기 적기
특히 전북지역에서는 2월 하순에서 3월 중순이 씨고구마를 심기에 적합한 시기로 농가에서는 적기에 종순 육묘를 시작해야 한다.
우선, 건전한 씨고구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씨고구마는 검은무늬병 등 병해가 없고 저장 중 냉해를 입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또한, 재배 목적과 방법에 따라 씨고구마를 묻는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 지역별 적정 시기를 고려해야 한다.
고구마 싹의 건강한 생육을 위해서는 온습도 관리가 필수적이다. 싹이 트기 전에는 온도를 30℃로 유지하고 상토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싹이 나온 후에는 25℃로 낮추고 낮 기온이 높아지면 환기를 실시해 웃자람을 방지해야 한다.
표준 종순은 길이 25～30cm, 마디 6～8개가 적당하며 채취할 때 밑동 2～3마디를 남겨야 새싹이 잘 돋아난다. 또한, 채취 3～4일 전 요소 1% 액을 살포하면 종순 품질이 향상되고 뿌리 내림이 원활해진다.
서경원 작물식품과장은 “고구마 육묘장에서 형태나 잎 색이 다른 개체,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묘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며 “농가에서는 종순 육묘 과정에서 철저한 관리로 건강한 묘를 생산해 고구마 재배의 성공률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기원은 앞으로도 고구마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종순 육묘와 재배기술 지원을 지속하며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한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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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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