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3월 11일 15시56분
새만금서 'K배터리 소재' 생산
에코앤드림 새만금캠퍼스 준공 가동
새만금산단에 건설된 새만금캠퍼스는 연산 3만톤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인 전구체 생산시설을 갖춰졌다.
이로써 에코앤드림의 전구체 생산능력은 기존 충북 청주공장(5,000톤)을 포함해 연산 3만5,000톤 규모로 커져 연 7,000억 원대에 달하는 매출액 달성이 기대됐다.
준공식은 에코앤드림 임직원을 비롯해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문승우 전북자치도의장,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민용 대표는 “새만금캠퍼스 준공은 에코앤드림의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멈추지 않는 혁신과 과감한 투자로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축사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 전북의 혁신모델이 돼 주길 기대한다”며 “세계 어디서든 ‘전구체 하면 에코앤드림’을 떠올릴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가 세심하고 촘촘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산단은 이른바 ‘K-배터리’ 소재로 특화된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돼 국내·외 배터리 기업 집적화가 한창이다.
현재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기업만도 LG화학과 SK온 등 모두 23개사, 투자예정액은 약 9조7,000억원, 신규 채용예정 인원은 약 8,00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천보BLS와 성일하이텍 등에 이어 에코앤드림이 8번째로 생산라인을 가동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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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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