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3월 10일 13시12분
군산시, 2026년 국가예산 및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 열어
총사업비 1조 6,304억 원 규모 신규 사업 발굴, 예산 확보 총력
군산시는 10일 2026년 국가예산 및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며 정부 예산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강임준 시장 주관으로 부시장과 국장 전 부서장을 비롯한 플라즈마기술연구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군산대 호원대 등 지역 대학과 국책 연구기관 참여로 지역 발전을 위한 국가사업 제안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정주 여건 개선 신산업 등 지역산업 육성 문화 체육 관광 기반 시설 조성 사회 기반 시설과 자연 재난 대응 등 4대 핵심 분야를 선정하고 총 24개 신규 사업 총사업비 1조 6,304억 원 규모을 발굴했다
발굴된 주요 사업으로는 ▲ 군산형 공공워케이션 시범사업으로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맞춤형 근무 관광 인프라 구축, ▲ 새만금 동서 1축 10차로 확장으로 원활한 물류 교통 흐름 확보, ▲ 해양 무인이동체 O&M 운영 유지보수 기반시설 구축으로 해양 드론 로봇 등 미래 산업 육성, ▲ 군산 산북동 화석 산지 전시관 건립을 통한 지역 자연유산 관광 자원화, ▲ 수산식품단지 김 산업 진흥구역 조성으로 지역 특산물인 김 산업 활성화, ▲ 승화원 화장로 개보수 및 나운 급수구역 노후 상수관망 정비로 주민 생활 인프라 개선, ▲ 맥류 사업다각화 지원 시범사업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제안한 국가사업도 함께 논의됐다
주요 제안으로는 ▲ AI 기반 플라즈마 산업 협력 지구 구축을 통한 첨단 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 ▲ 군산 해양레 저치유관광 2030을 통해 해양과 건강을 접목한 관광 산업 개발, ▲ K컬쳐 세계로 미래로 사업을 통해 한류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관광 활성화, ▲ 군산시 실내 생물발광 전시 사업을 통한 친환경 미래 기술 활용 전시 및 관광 콘텐츠 개발, ▲ 군산시 철도 및 대중교통 추진 전략 수립을 통한 지속 가능한 교통 정책 마련 등이다.
시는 이번에 발굴한 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치권과 협력 강화로 부처별 사업 타당성 검토와 설득 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정부가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신규 국가예산 사업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의 논리로 최대한 많은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3-11 11면
http://sjbnews.com/843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