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민 서울대병원 진료 받는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무료 순회 진료가 오는 4월 19일 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진료는 무주군이 지난 2021년 서울대학병원 강남센터와 체결한 의료사회공헌사업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의료취약계층 및 기저질환자 등 의사 진료를 필요로 하는 주민 250명이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 받는다.
진료는 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부인과, 치과 등 과목과 X-ray, 초음파, 혈액, 부인과검사 등이다.
검사자 중 2차 검사가 필요한 의료급여대상자,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우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 무료로 정밀 추가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필요 시 서울대학교병원(본원) 입원 및 수술도 가능하다.
보건행정과 보건행정팀 유상철 팀장은“무주군에서 받을 수 없는 검사와 진료를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의료진으로부터 직접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무엇보다 2차 진료의 연계가 가능한 검진인 만큼 평소 건강 관리가 힘들었던 분들이 꼭 참여 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21년 7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와 의료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으며 대상자 사례관리와 대상자 선정, 추천, 유증상자 사후관리,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행정적인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는 취약층 건강검진과 취약지 무료 순회 진료(교수급 의료진 참여 엑스레이, 초음파, 심전도 등 검사 통증·물리·치과 치료 등), 유소견자 정밀검사 및 의료 지원(필요시 서울대학교병원 약 조제 처방) 등의 의료 지원을 이어 오고 있다.
무료 순회 진료는 격년으로 실시하며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28명이 검사 및 진료를 받았다.
한편 무주군은 현재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등 공공의료기관과 의원, 한의원, 치과 등 민간 의료기관 총 38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무풍, 적상, 부남면 3개 면 지역에는 병·의원이 없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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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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