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3월 10일 08시29분
갤러리 에이피나인, 이경수, 박승환 작가의 2인전 ‘TWO-GUMS’초대전
올 봄 첫 기획전으로 전시작품은 '시간의 크기, 기억의 그림자'를 주제로 두 작가가 ‘검 프린트(Gum Bichromate Print)’라는 고전적이고 독창적인 인화 기법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신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작가는 꽃버선, 한복 등 소유자의 감정과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기억을 되살리는 매개체로 표현한다.
박작가는 ‘사소한 정물-누군가의 가방’을 소재로, 가족의 소중한 존재와 시간의 흐름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두 작가는 감성적인 ‘검 프린트’ 기법을 활용, 추억 속 소품들을 가장 따뜻하고 깊이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의 작은 것들이 지닌 깊은 의미와 사라져가는 순간들의 소중함을 되새길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와의 만남은 14일 오후 5시에 열린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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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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