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으로 물든 5월에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로
오는 5월9일부터 13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서 개최
150여개 정원산업관련 업체 참여…행사-체험도 다채
푸른 계절의 옷을 입은 5월을 맞이하는 행사가 전주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인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그것이다. 대한민국 정원산업 최대규모 산업전인 이 박람회는 오는 5월9일부터 13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우리의 정원, 우리의 도시, 우리의 내일’을 주제로 진행된다.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정원문화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으로 △식물, 재료, 도구, 장비, 예술 등 다양한 소재들이 참가하는 ‘정원산업전’ △정원 작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조성’ △정원 해설투어 △뉴욕식물원 출신 가드너의 ‘정원조성 시연’ △우리 집 정원 스토리 토크쇼 등이 준비됐다. 작가정원의 감상을 도와줄 정원해설사도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이번 박람회에서는 ‘정원백화점’을 콘셉트로 한 쇼핑과 전시, 휴식·놀이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이 기간 날씨와 공간적 특성을 고려해 행사장 곳곳에 꽃잠캠크닉과 산림치유존, 원예치유존 등 쉼터를 조성해둘 계획이다.
정원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스탬프투어 △정원소재 경매 △나만의 미니꽃다발 △정원사 인생컷 △천연퇴비 △허브차 시음회 등을 기획했다. 올해는 전주수목원 가는 정원길이 개통돼 탐방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전체 참여자의 50%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오는 4월부터 박람회 누리집(jjgcf.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영섭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정원산업체와 전주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정원문화 확산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정원 산업의 발전을 넘어 지속가능한 정원문화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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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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