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3월 09일 11시28분
군산시, 정책 리더 대상 혁신 아카데미 '아침 窓' 개강
곽장근 군산대 교수, 새만금신항 크루즈선 취항 필요성 제기
이 프로그램은 군산시의 주요 정책을 주도하는 리더들에게 시정 현안과 최신 트렌드 관련 명사 특강을 제공하는 정책 교육 과정으로, 지난 2023년부터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그동안 지방소멸, 스마트농업, 로컬브랜딩, 생성형 AI와 고령친화산업, K-문화산업, 이차전지, 반도체, 크루즈산업 등 군산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강의로 정책 방향 설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첫 강의는 진난 7일 국립군산대학교에서 진행된 가운데 곽장근 국립군산대학교 역사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군산시 역사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곽 교수는 고군산군도의 역사적 가치와 군산이 과거 중국과의 주요 무역로였던 점을 강조하며, 새만금신항에 크루즈선 취항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단순한 유적 탐방이 아닌, 군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한·중 해양관광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연 이후 참석자들은 군산의 역사적 자산을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방안 논의로 실질적인 활용 전략을 고민했다.
군산시는 올해 총 5회에 걸쳐 혁신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신공항 건설’, ‘MICE 산업’ 등 지역 발전과 직결된 주제를 선정해 보다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군산시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아침 窓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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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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