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심미성 모두 회복 가능한 ‘전체임플란트’, 고려해야 할 사항은?
저작 활동, 소화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심미성 또한 매우 중요한 치아는 신체 노화와 더불어 사고, 심한 충치나 잇몸 질환 등으로 인해 상실할 수 있다. 일부 치아가 상실됐다면 임플란트나 브리지 등을 선택하여 탈락한 부분을 메꿔줄 수 있으나, 다수의 치아가 상실된 경우 ‘전체임플란트’ 솔루션을 통해 치아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강 내 전반적인 저작 기능과 심미성을 개선해 주는 전체임플란트는 상악과 하악 각 6개에서 12개 전후로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보철물을 연결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치과 치료다. 이러한 전체임플란트 시술은 정기적인 검진 등 사후 관리만 잘 한다면 반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현재까지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나, 식립 갯수가 많은 만큼 고령층의 경우에는 경제적인 비용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정부에서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만 평생 최대 2개까지 임플란트 치료를 70% 절감한 비용으로 지원해 주면서 최근 임플란트 시술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강남애프터치과의원 한진환 대표원장은 “현재 임플란트 시술 시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 대상자 분들이라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는 만큼 본원에서도 많은 문의와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이에 다수의 치아가 상실되어 고민하고 있다면, 부담 없이 전체임플란트를 고려해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전체임플란트는 대부분 고령층이 시술하기에 출혈, 통증, 회복속도에 민감한 만큼 숙련도 있는 의료진이 시행해야 하며, 사전 명확한 검진을 통해 질환 유무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정확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첨단 네비게이션 방식을 결합해 진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네비게이션 방식은 신경 및 골조직을 미리 파악하여 정확한 식립 경로를 확보하는 것으로, 모의수술을 진행하여 정확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식립 결과를 만들어 부작용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강남애프터치과의원 한진환 치과의사는 “전체임플란트는 다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보통 노년층이 시술하는 경우가 많으며 해당 연령대는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확률이 높아 난이도가 높다. 이에 의료진의 숙련도, 최신 장비 보유 여부, 정품·정량 법칙 준수, 사후관리 시스템 등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곳에서 시술을 받아야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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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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