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 신영대 국회의원 조속한 사퇴 촉구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은 24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영대 국회의원의 조속한 사퇴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신 의원이 새만금 관할권 문제에서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동서도로 16.4km 구간의 관할권이 김제시로 결정된 것과 대야면·회현면이 군산·김제·부안(을) 선거구에 포함된 것은 신 의원의 무능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신영대 국회의원의 역할 부재도 지적했다."김제시 이원택 국회의원이 농해수위 민주당 간사와 전북 도당위원장으로서 새만금 관련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안, 군산 지역구 국회의원인 신영대 의원은 어떤 역할을 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이 2020년 동서도로 개통식에서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포부를 밝힌 이후에도 새만금 관할권 문제에서는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의 전 선거사무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점도 언급했다.
그는 "항소가 기각되면 신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며, 2월 28일 이전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그렇지 않을 경우, 군산은 국회의원 공백 상태로 김제시와 지역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신 의원이 새만금신항과 수변도시 개발 계획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의 이익을 위해 조속한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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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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