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2월 23일 13시12분
김제시, 2025년 시비 직불금 141억 원 지급
김제시가 오는 25일까지 지역 농업인 13,545명에게 총 141억 원 규모의 시비 직불금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금은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소농 직불금으로 나누어 지급되며,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경영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기존 쌀 소득보전 직불제가 새롭게 개편된 제도로, 농지의 형상과 기능 유지를 통해 농업 생산 기반을 보호하고 농가의 소득 안정을 도모한다.
이번 지원으로 도내 논 경작지를 대상으로 최대 5헥타르까지 지급되며, 1헥타르당 82만 5천 원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10,160명의 지역 농업인들이 총 129억 원을 받게 된다.
특히, 소농 직불금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김제시의 농업 수도 위상을 강화하고 농업 도시로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023년에 새롭게 도입됐다.
이 사업은 대규모 농가와 소규모 농가 간의 지원 격차를 완화하고, 소규모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김제시에 거주하는 3,385명의 농업인에게 농가당 36만 원씩 총 12억 원이 지원된다.
이번 직불금 지급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168명이 늘어난 수치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개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시비 직불금 지원이 농자재 가격 상승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 소득 안정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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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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