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2월 19일 15시59분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배드민턴과 대한민국 체육발전 위해 최선”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홍보대사 활발한 활동
김 교수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다. 단짝 파트너 하태권과 남복 금메달을 획득할 때는 시원 시원한 플레이로 국민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들끓게 한 주인공이다.
그는 원광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왔고 전북체육회 이사로도 활동하며 전북체육 발전에 힘을 보탰다.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전북이 가진 강점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동문 회장은 “저를 믿고 지지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배드민턴과 함께 한 세월이 어느덧 수십 년이 됐다”면서 “이제는 협회장으로서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기회를 얻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도 선수, 지도자 등 배드민턴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화합하는 협회를 만들고 싶다”며 “투명한 행정 운영, 선수 및 지도자 지원 강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 발전,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파리올림픽 이후 다양한 이슈가 있었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배드민턴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치는 것”이라며 “서로 다른 의견과 갈등을 조정하고, 건강한 논의를 통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036 하계올림픽 유치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전북 유치 홍보대사로서 전북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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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2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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