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2월 19일 15시31분
전주시의회 ‘2036 하계올림픽 전주 유치’ 촉구
시의회는 19일 열린 제41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성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2036 하계올림픽 전주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정부와 대한체육회, 대한올림픽위원회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지방 도시 중심의 분산 개최 가능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어젠다인 ‘기존 시설 활용과 분산 개최 및 지역 연대’ 등을 강조하며 “전북자치도는 충청권, 광주·전남권, 대구 등과 연대해 균형올림픽 유치를 추진하고 있고, 기존 체육시설과 임시시설의 89%를 활용해 환경·경제적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끝으로 시의회는 “전주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올림픽 실현에 최적”이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협력하는 합리적인 개최 모델을 발전시키고, 전주·서울 공동 개최안 등을 포함한 다각적 유치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국무총리실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한올림픽위원회, 주한IOC위원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주시의회 남관우 의장은 시군의회홍보협력단 단장을, 최주만 부의장은 전주홍보위원장을 맡아 활동한다. 송영진 의원과 이성국 의원은 범도민지원위원회 사무총장과 전주지역 사무국장에 각각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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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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