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종완 - 2025년 02월 19일 14시50분
순창 전지훈련유치로 지역경제 ‘즐거운 비명’
정구 야구 테니스등 천여명 임원선수 순창에서 맹훈련
야구 종목도 현재 수원장안고 야구부를 비롯한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 아산시 유소년야구단등 200여명이 순창에서 훈련중에 있고 역도와 테니스 100여명의 선수들도 순창에서 맹훈련중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30%정도 상승한 것으로 순창군은 사실상 수용의 한계에 놓인 상태다. 이는 순창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싶은 많은팀들이 있지만 숙박시설 및 경기장 부족등의 이유로 타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순창군에는 90여개팀 천여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지로 꼽은 배경에는 연중 각종대회 개최로 인한 현지 적응훈련 및 종목별 기술지도등 순창군의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순창군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보면, 순창군은 지난해 지역 출신을 연계한 기존 남자 정구팀을 비롯해 여자정구, 역도 실업팀을 창단해 체육 도시의 친 성향 이미지를 한껏 끌어올렸다. 정구와 역도 종목은 현재 순창군이 운영중인 직장운동경기부가 초‧중‧고등부와 대학팀에 기술지도에 나서고 있고 기존 구장에 다양한 시설을 확충, 에어컨과 쉼터등을 대폭 확대해 체육인들로 하여금 편익을 제공하고 특히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 TF팀을 꾸려 선수단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는 최영일 순창군수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고도화된 마케팅 전략이 적중했다. 최 군수는 민선8기 스포츠 마케팅은 지역상권을 살리는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산업으로 단정하고 지역 실정에 맞고 연계성이 있는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최 군수는 취임 이후 현재까지 각 종목 경기단체가 있는 서울등을 찾아 대회를 신설하거나 협회 관계자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명예 군민증을 수여하는 등 친분을 쌓으며 마케팅을 몸소 실천해 왔다.
이같이 순창군의 마케팅 전략은 불경기에 시름을 앓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국내 상황과 비춰볼 때 순창지역은 남의 일이다. 읍을 중심으로 상가와 식당등은 매출상승으로 이어지고 지역상가들은 소득증대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순창= 김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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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2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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