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수 극지방 전문여행가! 세계 최초 남북극 26차 탐방, 대단원 마무리!
“꿈이 있는 한 지치지 않는다”극지방 전문여행가인 전북 익산 출신 김완수씨의 삶의 철학이다. 김씨는 지난 2월 1일 출국해 북극 라플란드 지역에 살고 있는 사미족의 최대축제인 400여년 전통의 Winter Market 탐방과 오로라의 성지인 영하 30℃ 캐나다의 Yellow knife에서의 오로라 탐방 등 북극 16차 탐방을 마치고 지난 14일 귀국했다.
이로써 김완수씨는 남극일주 탐방 10회, 북극일주 탐방 16회 등 세계 최초로 남북극 26차 탐방을 마무리했다.
북극 라플란드(Lapland) 지역은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러시아의 북쪽에 약 7만여명의 사미족이 살고 있는 곳으로서 그린란드, 알래스카, 캐나다의 북쪽에 살고 있는 에스키모(혹은 이누이트)등과 함께 북극지방에서 양대산맥을 이루며 살고 있는 “북극인”들이다.
이번 북극 탐방을 총정리하는 김완수씨의 북극 16차 탐방은 비행기 12회, 버스 3회, 기차 1회 등 수많은 교통편과 라플란드 현지의 Winter Market의 일정 변경, 빙판으로 인한 비행편 취소, 연기와 영하 30℃를 오르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라플란드 Winter Market의 하이라이트인 사미족의 순록퍼레이드(Reindeer Parade/사진)와 캐나다 오로라 성지인 Yellow knife(사진)의 힘찬 오로라와 영하 25℃, 야외에서의 겨울축제 준비 등 북극 16차 탐방을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스웨덴 북쪽 라플란드 요크모크(JokkMokk)지방에 개최된 Winter Market은 400여 년 전, 당시 스웨덴 국왕이 세금을 걷기 위하여 추운 겨울 2월 첫 주에 3일간 개최했으며, 오랫동안 전통적으로 내려온 사미족들의 최대 겨울축제이다. 처음에는 라플란드 지역에서 나오는 순록들의 가죽, 고기, 공예품을 물물교환 했으나 지금은 사미족들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는 축제로 변모되었고, 약 4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관하고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사미족의 가족이 이끄는 순록퍼레이드로서 Winter Market 장소 순회와 자연친화적인 눈무대에서 퍼레이드를 종료하고, 순록퍼레이드의 리더인 사미할아버지의 스피치로 마무리된다. Winter Market은 400여 팀의 사미족이 각각의 텐트와 북극 순록가죽, 고기, 수공예품 등 각각의 생산품을 가지고 와 행사를 진행하는 “전통적인 경제형 축제” 또한 “자연친화적인 환경 축제”라 할 수 있다.
오로라의 성지인 캐나다의 Yellow knife에서는 밤의 온도가 영하 30℃를 오르내리고, 낮에는 영하 24~25℃를 오르내리는 곳으로 사방 약 1000km가 평지로 되어 있어서 전세계에서 오로라가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지역이다.
각종 겨울 이벤트로는 호수를 차량으로 가로지르는 Ice Roading과 텀블러의 물을 영하 25℃ 상공에 뿌리는 퍼포먼스와 눈신발(Snow shoeing)을 신고 눈 쌓인 호수를 건너 대형 고드름을 찾아가는 이색적인 이벤트도 있다.
또한 혹한의 Yellow knife에서는 겨울축제가 준비되고 있었는데 영하 25℃의 야외에서 1월, 2월, 2달 동안 준비하고, 3월 초에 개최하는 2만여 명이 참석하는 축제인데 눈 궁전(Snow Castle)을 극한의 악조건에서 건설하는 10여 명의 노동자들의 모습에서 같은 인간으로서 경외감을 느낀 북극탐방 여행이었다.
한편 남북극일주 탐방을 모두 완료한 김완수 극지방 전문여행가는 남북극 26차 탐방 스토리와 영상, 사진과 함께 남북극의 환경 문제를 포함한 책을 700여 년 전의 “마르크폴로의 동방견문록”처럼 “후손에 넘겨줄 책을 만드는 게 Big Dream”이라면서 “김완수의 남극&북극 일주 견문록”을 세계 최초로 올해 국내외에서 출간할 예정에 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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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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