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2월 18일 15시50분
‘전북, 올림픽 유치할 역량 충분’
‘우생순’ 신화 임미경...종목 단체장 등 전북 유치 총력
지난 2008년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의 롤 모델인 임미경 전 핸드볼 국가대표가 2036 올림픽 유치에 동참하고 있다.
임미경은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로 대한민국 구기 사상 첫 금메달의 쾌거와 함께 전북의 기개를 떨쳤던 체육 영웅이다.
그는 “올림픽 정신 중 하나인 ‘도전’에 맞게 전북은 위대한 도전을 하고 있고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비수도권 연대로 올림픽을 치를 경우 서울에 집중 돼 있는 각종 인프라가 분산 돼 지역이 고루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36 하계올림픽’국내 후보도시 선정 발표가 열흘 남은 가운데 전북 유치를 염원하는 종목 단체장들도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8일 신정헌 전북탁구협회장과 김동현 전북농구협회장, 방현우 전북에어로빅힙합협회장도 ‘GBCH 챌린지’에 참여했다.
GBCH는 2036 전주올림픽 유치 슬로건인 ‘GO BEYOND, CREATE HARMONY’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를 의미한다.
이들 회장들은 “전북을 중심으로 하는 비수도권 도시에서 2036 올림픽이 열릴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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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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