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2월 16일 16시53분
이회택-현정화, "올림픽은 전북서"
전북자치도 홍보대사 위촉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이회택 한국 OB축구회 회장과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2036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 홍보전에 합류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협력본부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국내 축구계 전설로 불리는 이회택 회장은 1966년 대한석탄공사 축구단에 입단한 후 해병대, 한양대, 포항제철 등에서 선수로 뛰었고,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국가대표 감독, 전남 드래곤즈 감독,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탁구 여제, 현정화 감독 또한 1988년 하계 올림픽을 비롯해 각종 세계 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에서 금, 은, 동을 휩쓴 메달리스트이자, 2009년 국가대표 감독과 2010년 아시안게임 국대 감독 등을 맡아 후진 양성에 힘써왔다.
현 감독은 “저의 경험과 열정이 2036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에 작음 힘이라도 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 또한 “K컬쳐 본향인 전북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인 만큼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회택 회장과 현정화 감독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헌신은 전북자치도의 올림픽 유치 도전정신과 맥락을 같이 한다”며 “국내 후보 도시가 결정되는 이달 28일까지 두 분을 포함한 홍보대사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반드시 올림픽 유치에 성공해 세계인과 함께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전북 홍보대사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김동문 원광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김유정 전주시 여학생 FC 코치 △박성현 전북자치도청 양궁팀 감독 △유인탁 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 △임미경 익산병원 행정처장 △정소영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 코치 △김태연 정읍시, 순창군, 부안군, 국기원 홍보대사를 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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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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