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1월 14일 14시12분
민주평통 김제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과 설맞이 북한음식 만들기 행사 열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제시협의회는 14일 김제 벽골제마을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설맞이 음식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자문위원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이 함께 북한의 길거리 음식으로 잘 알려진 두부밥, 북한고향만두, 고추전, 개성주악, 떡국 등 설 명절을 대표하는 한민족 고유의 음식을 만들며, 서로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원기 민주평통 김제시협의회장은 “설 명절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며 온정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더 큰 소속감을 느끼길 바란다”며 “민주평통은 통일의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뜻깊은 행사를 준비한 민주평통 김제시협의회 자문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들이 존중받고 배려받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고향을 떠나 맞는 설날이 외로울 때도 있지만,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함께해 주시는 덕분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김제시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과의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사회 공동체 형성의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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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1-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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