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12월 16일 13시05분
무주군 무주에서 행복 다지기 행사
무주군의‘무주에서 행복 다지기’행사가 16∼17일 양일간 설천면 나봄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사)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6일은 귀농·귀촌인 40명을 대상으로 목공 체험(인테리어 소품 만들기)과 무주의 역사 깊이 알기, 인구정책 특강 등이 진행됐다.
17일은 구천동 어사길·하늘 오솔길 걷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구활력과 이동훈 과장은 특강에서‘내일도 올만한가? 오늘도 살만한가? 라는 주제로 귀농·귀촌을 비롯한 지역 인구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군이 보유한 자연환경과 시설 문화자원 등 브랜드를 기반으로 관광 산업과 체류 인구(상반기 월평균 26만여 명), 체류 인구가 증가하는 징표(숙박업과 민박 객실 수, 등록 야영장 증가 방문객의 체류시간 및 숙박객 증가) 등을 통해 내일도 올만한 무주‘를 강조했다.
또한 오늘도 살만한가에 대해서는 마을과 공동체 의식, 생활 인구의 선행사례, 무주의 가치(자연환경, 문화유산, 슬로우 라이프, 안전한 생활환경), 노력(관광 산업 활성화,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귀농·귀촌 지원 확대, 지역 특산물 개발·판매, 문화예술 활성화), 인구 구조 변화(6개 읍면 연령대별) 등을 들어 삶터로서 무주의 매력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귀농·귀촌인의 초기 정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재정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향사랑 기부제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 돌봄 서비스 확충, 커뮤니티 활동 활성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적 노력 등도 이목 받았다.
귀농인 김 모(63)씨는“주민 참여를 이끌어 내는 무주군의 상생 모델이 인상적”이라며“무주는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지역으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에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의 인구 활력을 높여 나갈 방안으로 관광 자원과 공동체 가치를 활용한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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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2-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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