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1월 25일 14시49분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정년연장 서명 릴레이 캠페인 나서
이 릴레이는 지난 2024년 9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년퇴직자 소득 공백 해소를 위한 국회토론회의 연장선에서 기획되어, 공무원 정년 연장의 필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군공노는 2015년 공무원연금 개혁 이후 노후소득 보장이 약화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연금 개혁 당시 정부와 노조가 합의한‘소득 공백 해소 방안 마련'이 10년 가까이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2년 1,700여 명, 2023년 1,900여 명의 퇴직공무원들이 소득 공백을 겪었다며, 2032년까지 이러한 수치가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군공노는 최근 행정안전부와 대구광역시가 공무직 정년을 65세로 연장한 사례와 국회에서 정년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법안 발의를 언급하며, 공무원 정년 연장 논의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덕하 군공노 위원장은 “2015년 연금개혁 이후 낮은 임금과 불안한 노후보장이 겹치며 저연차 공무원들의 퇴사율이 급증하고 있다”며, 공무원의 정년연장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2년 공무원노조가 직접 5만 입법청원을 3일 만에 완수했는데도, 정부는 여전히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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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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