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11월 25일 14시06분
권익현 부안군수, 한덕수 국무총리 면담 지역 현안사업 반영 건의
이번 면담에는 지역구 국회의원 이원택 국회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권익현 군수는 새만금 개발 과정에서 부안군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점을 언급하며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를 국가산업단지로 전환해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권익현 군수는 “새만금 개발이 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미래 성장의 중요한 기회로 작용하고 있지만 부안은 개발 과정에서 직접적인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했다”며 “7공구를 산업단지로 전환해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익현 군수는 이어 “농생명용지 7공구의 산업용지 전환은 새만금 내 부족한 산업단지를 확충하고 부안이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권익현 군수는 관광형 노을대교의 4차선 확장을 통한 서해안권 관광 활성화와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계속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권익현 군수는 “노을대교는 부안과 고창을 연결하는 주요 인프라이자 관광 자원을 활성화할 핵심축”이라며 “단순히 교통 편의성을 넘어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과 지역 간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필수 사업으로 4차선 확장을 통해 물류 이동과 교통 흐름을 더욱 원활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익현 군수는 “새만금 개발 과정에서 부안이 직·간접적으로 소외됐던 부분을 해소하고 산업과 관광, 환경 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부안이 새만금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권익현 군수가 건의한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의 국가산업단지 전환과 함께 관광형 노을대교 4차선 확장 및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계속사업 등에 대해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와 예산 반영 과정에서 제안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반영 가능성을 신중히 살펴 보겠다”고 밝혔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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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11-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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